부의 시나리오 독서후기 저자소개 핵심내용 책추천

부의 시나리오 독서후기 저자소개 핵심내용 책추천

[부의 시나리오 / 저자: 오건영]

 

1. 저자소개: 저자는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MBA를 받았고,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와 미국 공인회계사를 취득한 인재이다 신한은행 WM사업부 전임 컨설턴트,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매크로 분석, 신한 AI 자본시장분석팀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국회, 금융연구원등에 출강하는 등 다수 TV매체에 출연하였다.

 

2. 핵심내용: 첫 책에서는 위기라는 암초가 도사리고 있음을 시사하고, 두 번째 책에서는 그런 위기에서 나의 포트폴리오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인지를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향후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지를 초점에 맞추었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라고 하면 이것저것 나누어 잡탕식으로 투자하는 매우 지루한 투자방식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지루한 투자라면 왜 수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왜 금융학계에서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에 대한 수많은 방법론을 쏟아내겠는가? 전 세계의 대형 기금들도 엄격한 분산투자의 룰을 지키고 있다. 그 답은 간단하다. 미래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이 평온할 때보다 크게 흔들릴 때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대응책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보다 뚜렷한 금융과 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나 역시 과거 금융위기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 또한 중요한 변곡점인데 현재 국면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친숙하게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을 과도한 부채의 시기라고 본다면 디플레이션이 치명적일까? 인플레이션이 치명적일까? 디클레이션보다는 소비 둔화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부담스러운 나쁜 인플레이션 즉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부채 부담 축소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원하고, 그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혹여나 찾아올 수 있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대응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이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 고압경제라는 부스터를 달고 금융 안정이라는 중앙은행의 목표 하나를 희생하면서까지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빠져나가려는 노력이 성공할 것인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의 전환을 보게 될 것이다. 실패한다면 다시금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져 다음 점프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나타났을 때 통제가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통제 불가능한 나쁜 인플레이션일지를 봐야 한다. 주식을 볼 때 매우 중요한 요소는 성장과 금리이다. 성장이 강하게 나오더라도 금리가 너무 높으면 주식을 투자하지 않고 예금에 가입하려고 한다. 연 50퍼센트씩 오를 수 있는 정말 좋은 주식이 있는데 연 100퍼센트를 주는 정기예금이 있다면 당연히 주식 투자보다 예금에 돈을 넣으려고 할 것이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없이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볼 때 기업의 실적을 보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기업이 처해 있는 상황을 눈여겨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 금리와 환율도 포함된다. 코로나 19 이후 나타난 동학개미 운동과 경제에 대한 깊은 관심은 주식 투자 열풍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투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쏠림현상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게 된다. 과열이나 쏠림이 나타난 후에는 상당히 큰 후유증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이다. 단순히 여러 자산을 나누어 사라는 조언보다는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시나리오 베이스의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를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한다.

 

3. 책추천: 어려운 경제서적은 일반인들에게 읽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다. 오건영 작가님의 책은 독자들을 위해 쉽게 풀어쓴 경제입문서, 필독서에 가깝다. 뻔한 분산투자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자산의 성질과 움직임이 연관성을 알고 내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려준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큰 탑도 쌓을 수 있듯이 자산과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알면 나의 자산을 안전하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