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릇 독서후기 저자소개 핵심내용 책추천
[말그릇 / 저자: 김윤나]
1. 저자소개: 말과 마음의 건강을 인생의 핵심 프로젝트로 삼는 [말마음 연구소] 소장이자 11년 차 두 아이의 엄마이다. 작가이자 강연가로 말과 마음의 상처를 돌보는 상담으로 많은 이들의 위로가 되어 주고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에서 강연을 하였고,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말마음 상담소에서 1대 1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마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튜브 채널 '김윤나 TV'로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40만 부 베스트셀러 말그릇, 리더의 말그릇, 말의 시나리오, 당신을 믿어요, 슬기로운 언어생활등이 있다.
2. 핵심내용: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은 공간이 충분하여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받아들여준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와 같이 상대의 말을 자르고 끼어들 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드는 방법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신기한 것은 말에 관해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또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줄줄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숨겨두었던 가정사, 털어놓을 수 없었던 직장에서의 문제, 혹은 연인관계에서의 갈등과 고비 등 자신을 괴롭혔던 상황들이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그렇게 시간을 두고 질문을 주고받아 보면 한 사람의 말을 움직이던 심리적 근원과 마주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느라 감정을 배우지 못하면서 자라서 우리는 감정에 서툴다.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너무 넘치게 과하기도 하다. 자기 마음 한 평에 일어나는 감정의 색을 모른 척하면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감정만 보여주며 살게 된다. 특히 분노란 감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다. 좋을 때는 표현을 안 하다가도 억울한 일에만 반응하며 눈을 부라리고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분노중독인 것이다. 화를 내면서 스스로 힘을 가졌다고 착각하며 점점 더 거친 말과 센 언어를 찾게 되는 것이다. 대화를 하다 보면 종종 나의 말과 상대방의 말이 너무 달라서 갈등이 되곤 한다. 처음에는 좋게 얘기해보려고 했지만 어느새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이 격해진다. 이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머릿속 공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 사람의 특별한 공식과 감정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기 때문에 우리 각각의 공식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소연을 하기에 급급하다. '나는 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라는 말로 상대방을 몰아세운다. 그 기저에는 자신이 옳고 상대방은 틀리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네 생각을 뜯어고치고 싶다는 바람이 숨어 있는 것이다. 타인의 말을 담을 그릇이 넉넉하려면 한 가지 공식에서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이 관점에 따라 충분히 해석될 수 있다는 이해를 해야 한다. 내게는 값진 보석이지만 다름 사람에게는 발에 차이는 돌덩어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혹은 그 반대의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인간의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질문으로 자율성을 부여하라. 질문은 바로 자율성의 대화법이다. 끌고 오는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스스로 걸어오게 하는 방식인 것이다. 질문을 통해 과정과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참여시킬 수 있고, 방법과 프로세스에 관한 질문함으로써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 자율성을 부여하는 질문은 아래와 같다.
열린 질문 - 잠재되어 있는 생각과 의견을 풍성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
가설질문 - 가상의 제약을 넘어서 다양한 입장과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질문
목표지향질문 -미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는 질문
감정질문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심정을 헤아리는 질문
중립적 질문 -생각과 의도,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질문
자율적 질문을 통해 스스로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생각, 의도, 감정을 파악함으로써 타인을 담을 말그릇을 키워보자.
3. 책추천: 같은 음식이라도 이쁜 그릇에 담으면 더 맛있어 보인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말도 이쁜 그릇에 담아보자. 말투 관련된 책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좀처럼 말이 늘지 않는다. 계속되는 말실수만큼 상처받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은 아무리 좋은 말들은 주어 담으려고 해도 말그릇이 작으면 소용없다고 말한다. 그릇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말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도 중요하다. 말그릇은 충분히 크고 단단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을 말하는 사전적 의미로 그릇이라는 표현을 썼다. 결국 나의 말그릇이 나의 됨됨이가 되는 것이고 나 자체이다. 나의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고 나의 크기가 느껴지는 것이다. 말그릇을 키우기 위해 기교나 말투보다 정성스럽게 마음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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