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독서후기 저자소개 핵심내용 책추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독서후기 저자소개 핵심내용 책추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

 

1. 저자소개: 1906년 헝가리 출생의 저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증권투자의 대부이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사실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16세에 아버지 친구에게 투자를 배우기 위해 파리로 오면서 증권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20대 첫 투자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금융세계에서는 늘 그를 필요로 했다. 박학다식한 저술가이며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 또 유쾌한 만담가로 그는 생전에 1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였고, 8개 국어로 번영된 그의 책은 진정한 투자의 지혜를 갈망하는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한 번도 정식 경제학을 교육받지 않았지만 수많은 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주식시장을 과학적 논리로 해명하려 드는 경제학자들보다 언제나 한수 위에 있었다. 90세가 넘도록 필력을 과시한 코스톨라니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이 책을 저술하였으마 끝내 서문을 쓰지 못하고 1999년 9월 94세의 일기로 파리에서 영면하였다. 사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 핵심내용: 내 경험에 비춰보면 단기간에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부자와 결혼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투자나 유산상속, 로또 당첨등의 행운이 빠르게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배제하기로 한다. 수많은 여성과 남성이 결혼을 통해 백만장자가 된다. 운이 따르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부자가 된 사람으로는 빌 게이츠가 떠오른다. 사업 아이디어 하나와 정확한 직관력으로 그는 30대에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또는 월마트에 샘 월튼이나 맥도널드에 창시자를 생각해 보라.  헝가리의 천재 엔지니어였던 이르뇨 무백은 20년 전에 발명한 마술 주사위로 동구권 초고의 백막장자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런 발명가 정신에 사업적 두뇌가 결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의 제조 방법을 개발했던 약사는 몇 달러밖에 안 되는 푼돈을 받고 그 제조법을 팔아버렸다. 재치 있고 똑똑한 사업 아이디어로 부를 쌓는 방법에 대해 더는 할 말이 없다. 왜냐면 전문분야가 항상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법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경제 온도계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주식시장은 현재상황도 다가올 미래의 경제 흐름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오래된 역사를 뒤질 필요도 없고 지난 5년만 살펴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룬 독일이 실업률이 높은 수준으로 고정되어 있을 때 독일의 주식시장은 세배나 성장했다. 이것이 바로 지난 연방의원 연설 때 오스카 라퐁텐이 소리 높여 비판했던 내용이다. 그러나 그는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에 대해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미국에서는 완전고용 시에 경제가 성장했고 주식시장 역시 붐을 이루었다. 하지만 경제는 최고 호황인데 주식시장은 침체가 되는 경우도 있다. 경제와 주식시장은 항상 평행을 이루며 동반성장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서로 상호작용이 없다는 의미도 아니다. 수년 전에 떠올린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한 남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이 반려견은 주인의 앞으로 달려 나갔다가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그런 뒤에 다시 앞으로 달려간 후 자신이 주인과 멀어졌음을 알아차리고 다시 돌아온다. 산책 내내 그런 행동이 반복되다가 마지막으로 둘은 같은 목표점에 함께 도착한다. 하지만 주인이 천천히 1킬로미터를 걷는 동안 주변을 달리며 돌아다닌 개는 4 킬로미 너를 산책했다. 여기서 주인이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1930년부터 1933년까지의 심한 대공황을 겪었던 미국 경제의 벌전과정을 보면 이와 같은 예시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 걸음 또는 두 걸음 멈추기도 하고 때때로 뒷걸음질 치기도 한다. 어느 레스토랑에 가든 웨이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주문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런 메뉴는 대개 레스코랑에서 빨리 팔아버리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종복이나 투자 조언도 마찬가지다. 참고할 만한 조언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은행이나 신디케이트의 주식을 사람에게 떠 넘기려는 작전 또는 홍보에 불과하다. 이것은 장밋빛 분석으로 꾸민 뒤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입으로 퍼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교묘하게 뉴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며 주가를 조작한다. 그러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이라도 대중에게 파는 것이 식은 죽 먹기다. 이런 식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모든 주식을 사고 난 뒤 어느 순간 장밋빛 분석이 뜨거운 허풍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고, 그들은 파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3. 책추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최후 역작으로 꼽히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증권 거래와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인 투자의 근본적 비밀과 기술들을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저자는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에 있어서 기화와 위험,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주식 및 다양한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울러 돈에 대한 세계사적인 사건들과 돈과 부를 추구하여 그것을 획득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들의 수많은 경험들을 특유의 유머스러운 필체로 써 내려갔다. 투자에 있어서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이 꼭 필요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마지막 조언 꼭 읽어보길 바란다.